당근마켓 거래 실패

오래전 실패했던 거래

 

토요일 10시에 만나기로 한 거래

 

약속 시간 1분 전인 9시 59분에 메시지를 보냈더니...

 

어디 잠깐 들러서 오시겠다는 말씀

 

 

이후로 약속시간 전에 미리 메시지를 보내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 날 비매너 평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때까지 없었던 비매너 평가가 1건 생겼으니까.

 

 

 

이번에는 점심시간에 거래를 하기로하여 12시 20분 정도부터 40분 사이에 뵙고 싶다했더니 40분까지 오시겠다고 한다.

 

부피가 있는 물건이라 출근 길에 거래할 물건을 챙겨서 나오느라 신경도 좀 쓰였다.

 

아침에 약속장소 위치랑 시간이랑 다시 보냈고

 

회신이 빠르게 오지 않아 조금 불안했는데...

 

도착 예정시간이 어떻게 되냐 물으니 40분까지 오겠다하여 미리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다. 빨리 거래하고 돌아와야 일터로 돌아오니까.

 

 

결국 이 분이랑은 만나지 못했다.

 

1시까지 기다렸다면 어쩌면 만났을지도 모르겠다만

 

50분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말씀드렸으나 그제서야 대답이 왔다... 거의 다 왔다고.

 

그런데 그 분이 말씀하신 위치에서 대략 24분 거리라고 나온다.

 

그럼 35분에 출발하면 1시에 도착이다.

 

애초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예상된다.

 

 

 

다음에 보자, 사무실로 찾아가겠다 하시는데 사무실에서 거래하는건 아니라 생각한다.

 

다음에도 시간에 맞춰서 오실것 같지가 않다.

 

그래도 이 분은 사과라고 하시긴 하는데...

 

 

약속시간은 좀 지키면 좋겠다.

 

 

아침에 부피가 있는 물건 차에 싣고 나와서 약속 장소에 미리가서 기다리고 있었던건데

 

나는 늦지 않게 약속을 지키려 했건만

 

 

 

 

 

 

뱀발. 선금은 받지 않은게 다행이다. 선금을 받았다면 더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