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밖에서

최첨단(?) 자동차 코나os 하이브리드

by 스스로어른이 2025. 4. 13.

이전에 운행하던 모닝은 수동 변속기에 모든 것이 수동이었다.
사이드미러를 조절하는 것도 미러와 연결된 막대를 조절하여야 했고,
룸미러는 당연히 ecm 같은 기능은 없었다. 각도 조절등은 수동이고 심지어 아래쪽으로 꺽었다 원상복귀하는 기능은 없었다.

오토러이트나 우적감지 와이퍼, 주차센서, 후측방 감지기능, 서라운드뷰(어라운드뷰)는 커녕 후방카메라나 센서도 없었다.

단순히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걸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밟아 가고 서고, 핸들을 돌려 조향하고, 기어봉으로 전진 후진 그리고 기어비를 조절하고.

후방 센서는 있으면 좋겠다 싶어 대략 만원 정도에 구매해서 직접 설치한 것 외엔 별다른 편의사양은 없었지만 운전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다. 다만 빗길 등에서는 abs의 부재가 아쉬웠다.

코나에는 모닝에 비해서는 각종 안전장치들이 가득하다.
우선 변속기는 6단 dct로 수동기반의 자동화 미션이다. 수동 미션을 자동으로 변속해주는 형태라 생각하면 될듯. 다만 수동 미션의 클러치를 2개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변속한다. 간혹 굼뜨거나 독특한 변속으로 인해 이질감을 느끼는 구간이 있긴한데 주로 아주 서서히 솟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거의 멈출 지점즈음에서 클러치를 떼어서 중립이 되는 듯한 느낌으로 수센치 정도 밀려가는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엔진 냉간시에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에 30km 정도의 저속에서 rpm은 상당히 치솟는데 변속기는 3단을 유지하고 있을 때가 있다. 마치 4단으로 변속을 하기 위해 rpm을 올리고 있지만 변속은 하지 않아 이질감이 받는데 집 주변이 어린이보호구역 투성이라 30km로 주행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럴때는 다소 아쉽다. 속도를 더 낼 수 있는 상황이 되어 40km 후반으로 달리면 조금 늦게 변속이 되며 이런 느낌은 사라지곤한다.

후방 카메라는 물론 후방센서와 후측방 센서가 있어 아파트단지에 전진주차를 한 경우 후진하여 출차할 때에도 우선 카메라로 한 번 뒤를 살펴보고, 내 눈으로 주변을 살피며 서서히 후진을 하는데  차량에서 급격히 경고음이 둘려온다.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멈춰 세우고 살펴보니 뒤편에 차량이 지나간다. 차량이 지나가는 방향도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꽤 부주의한 사람이라도 아주 천천히 후진하고, 경고음이 들리면 차량을 멈춰 세우기만 하더라도 상당수의 사고는 막을 수 있을듯하다.

룸미러는 ecm 미러가 적용되어 있어 뒤에서 실수로 상향등을 켜고 오거나 조사각 조절이 잘못된 차량이 다가오는 경우는 미러가 스스로 어두워지며 편안한 시야를 유지해준다. 룸미러를 손으로 꺽었다가 돌려놓았다가 하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해도 된다.

후진할 때 언급했던 후방센서와 후측방센서는 주행시나 주차할 때에도 주변상황을 알려준다. 범퍼 뒤편에 비스듬히게 설치된 센서와 사이드미러에 점등되는 표시등으로 후측방에 차량이나 장애물이 있음을 알려주는데, 차로변경할 곳에 차량이 있으면 점등된 상태이다. 이 때 방향시지등을 점등하면 경고음이 발생한다. 방향지시등만 잘 켜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가 있다. 후진하여 주차할 때에도 기둥이나 주변 차량을 인식하여 경고해준다. 때로는 다소 시끄럽게 느껴지기도하고, 여러 차로가 좌회전 차로일 경우는 좌회전 중임에도 내가 차로변경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경고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어 아쉽기도하지만 방향지시등을 점등하는 기본을 지키면 꽤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아니 이런 좋은 기능들은 tpms처럼 의무화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tpms는 2015년경에 의무화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는 센서를 의무화한 것.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공기압을 관리하지 않으니 고속도로 주행시라던가 발생한 열로 인하여 터진다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경고해주니 주변애도 tpms 경고등 보고 공기압 점검하러 가야겠단 분들이 종종 보인다. 실제 공기압 관련된 사고도 줄었는지 궁금하다.

서라운드뷰와 hud는 나의 코나에는 없는 기능이다. 어라운드뷰가 적용된 차량을 하나 소유하고 있는데 주차시에 아무래도 편리하다. hud는 설치를 해볼까하고 부품값을 찾아보니 100만원 가량. 공임비와 관련 부품들까지 고려하면 설치에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듯.

모닝에는 없던 abs도 사실 대부분의 차에 장착된 모듈인데 아직 작동할 조건을 경험해보진 못했기에 정상 동작하는지 모르겠다. 흔히 빗길이니 눈길에서 제동하면 두두두둑하며 브레이크를 수차례 나누어서 밟아주는 것. 이것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라면 제동시 조향이 되지 않거나 매우 어렵게된다.

차로유지 및 차량간격 유지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크루즈 컨트롤은 단순히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해주는 기능으로, 시속 80km로 설정하면 계속하여 이 속도를 유지해주는 것. 오르막길을 만나면 굉음(?)을 내며 킥다운하여 속도를 유지하고, 급격한 내리막길을 만나면 속도가 증가하기도한다.
여기에 일부 업체는 오르막길을 만나면 설정한 속도보다 조금 줄이고,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는 등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연비를 향상하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코나는 옵션이긴하지만 차로유지 보조기능이 있어 크루즈컨트롤 설정시 차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차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핸들을 조향하여준다. 차로인식 기능은 크루즈컨트롤이 아닌 경우에도 작동하여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고 차로변경을 시도하면 경고음을 내며 차로를 유지하기 위해 핸들을 조향하여주기도한다.
차량간격유지 기능은 크루즈컨트롤 상황에서만 작동하는데 4단계로 앞차와의 간격을 설정할 수 있고, 앞차량이 시속 70km로 주행하면 내 차고 70으로 달리게된다. 그러다가 다시 속도를 내면 80까지 속도를 올리게되는 것. 앞차량이 정차하는 경우는 같이 정차하고, 짧은시간 내 다시 출발하면 따라간다. 시간이 흘러 출발하면 버튼을 누르거나 엑셀을 살짝 밟아주어야 출발한다. 내 차에서도 기능은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지만 다소 신뢰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하여 정차는 스스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한정으로 과속카메라를 만나면 그 속도에 맞춰서 감속해주기도한다. 하지만 테스트를 위해 규정속도보다 5km 정도 높여서 확인해 본 이후로는 별 쓸모는 없는 기능으로 치부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차로변경시 방향지시등만 점등해도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알려주고, 실수로 차로를 침범하면 차로유지 기능이 경고해주고, 혹여 내가 놓치는 후방의 차량이나 사람도 인식하여 알려주고, ...
방향지시등만 잘 켜도 사고를 줄여줄 수 있다.

2020년 코나에도 적용된 기능이니 아마 상당히 많은, 대다수의 차량에는 있는 기능이 아닐까.

반응형

'밖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코나 하이브리드 연비  (0) 2025.04.17
오늘의 연비  (0) 2025.04.16
오늘의 코나 하이브리드 연비  (0) 2025.04.13
코나 os 하이브리드 오늘의 연비  (2) 2025.04.07
공중전화  (0)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