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에 암컷 안시 한마리만 있어서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는 제 생각이겠죠)....
지난번에 데려온 생이새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안시를 보며 고민고민하다가 결정!
수컷 안시 한 마리 데려오기로 했어요.
암컷 안시의 밥을 생이새우가 강탈해 가길래 안시 집 앞에 먹이를 투여했으나....
여전히 새우들이 달라붙네요. 둘이서 다투면서 밥을 먹습니다.
새우밥을 주면 몸집이 큰 구피 암컷이 달려가서 먹어 버리고, 안시 밥을 주면 새우가 달려들고.
수컷 안시는 암컷과 달리 주둥이 부분에 수염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요. 잘 적응하기 바라며 온도 맞댐, 물 맞댐 후에 투입!
투입 직후에는 그저 바닥에서 여기가 어디지? 하는 듯 있더라고요.
아.... 안시가 숨어서 지낼만한 곳이 2군데 마련되어 있는데 하나는 암컷이 차지했기에 남은 하나를 쓸 것으로 예상 했는데 수컷이 엉뚱한 곳에 들어가 버렸어요.
저기는 새우나 구피 새끼들이 놀곤하는 곳인데 저 좁은 곳에 몸을 우겨넣는 것을 보니 애처롭기도 하고.
며칠 지나면 적응하고 자리를 찾아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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