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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당근케이크

by 스스로어른이 2023. 1. 16.

주말에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비울겸 당근을 꺼내었습니다.

냉장고에서 발견한 세척 당근 1개.

무게는 대략 250g

 

무게를 달아보고 이정도면 되겠지하며 별생각없이 당근을 자르기 시작

 

 

요렇게 다져주고.

다시 다지고, 다지고... 팔아프게 다지고.

 

 

 

중간 과정을 모두 생략한 반죽 완성!

계란 3개에 설탕 170g, 오일(올리브 등) 180g 넣고 섞어주고,

밀가루도 250g로 1:1로 넣어주고,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계피가루 대충 넣어서 섞섞.

 

용기에 기름 바르고 반죽을 부어주고, 공기를 빼주고...는 생략했네요 ( ..)

 

 

자! 이제 오븐으로!!!

180도에서 40분!

 

이래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오오!!!!

굽는 과정에서 부풀어 올랐네요. 윗부분 떼어서 먹어보니 맛있게 구워졌네요.

이제 용기에서 꺼내어서 식혀야지~~~

 

... 는 대참사

 

저 두께에 180도에 40분은 무리였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상황에 생각나는게 견과류를 넣지 않은 것.

냉장고를 뒤져보니 호두가 한 줌 나오네요.

속상한 마음을 담아 잘게 부수어서 중앙에 투하!

 

하고 도마 위의 반죽을 다시 담아서 한 시간 더 구웠습니다.

 

최종 버전 사진은 안 찍었네요. 오래 구워서인지 윗부분은 마치 로투스 같은 색상이 되었고, 바삭하니 맛도 로투스? 응?

 

케이크 사이사이에 발라줄 크림치즈와 버터를 녹여서 설탕과 레몬을 넣어 만들어두었는데

케이크처럼 만들려다가 이번에는 크림치즈와 빵을 적당히 잘라서 발라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엔 성공할테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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