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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휴일 에어컨을 하루 종일 가동한 결과

by 스스로어른이 2022. 7. 4.

휴일 아침에 일어나 이런저런 이유로 에어컨을 켰습니다.

 

거실과 안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닫고 오전 7시 정도부터 가동한 스탠드 에어컨. 구매한지는 10년도 넘었네요.

 

요즘 제품들만큼은 전력사용량 등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제품 자체에 제품은 켠 이후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전력량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어서 저녁에 한 번 눌러보았네요. 20시 경에 확인한 전력 사용량이 약 4kWh.

 

평소에는 저녁부터 가동해서 잠들기 전까지 거실의 스탠드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어쩌다 확인해보면 1.5 ~ 2kWh 정도 사용하는 듯 싶더라고요. 그에 반해 아침부터 12시간 이상 사용한 전기가 4kWh라니.

 

더운 상태에서 희망온도까지 내려가면 대략 0.4kWh ~ 0.6kWh 정도까지 쓰는것 같던데, 이후 온도를 유지하는데에는 아무래도 전력 소모가 적더라고요.

 

 

아무튼 거의 하루종일 사용한 셈인데 약 4kWh.

 

평소 사용하는 월간 사용량이 100kWh 정도라 여기서 4kWh를 추가로 사용하면 얼마인가 계산기를 돌려봅니다.

 

주택용 저압으로 100kWh 쓰면 13,020원.

 

104kWh를 쓰면 13,490원.

 

 

평소에 24시간 가동하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가동하면 대략 6kWh를 사용하지 않을까 가정해 본다면,

6kWh x 30일이면 180kWh.

 

280kWh를 사용하니 34,610원이 나오네요.

 

제 경우는 에어컨을 꽤 사용하더라도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평소에 320kWh 정도 사용하는 가구라면?

평소에 300kWh 정도를 사용한다는 지인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준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320kWh를 쓰면 전기요금은 42,340원.

여기에 180kWh를 추가하면 500kWh로 요금이 95,050원이 되네요.

 

에어컨 가동으로 약 5만원의 추가 지출이 생기게 되네요.

5만원을 30일로 나누면 하루 1-2천원 추가 지출로 시원하게 지내는 셈이긴한데

한꺼번에 내려니 지출이 크게 늘어난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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