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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이새우 100마리

by 스스로어른이 2022. 2. 17.

구피 몇 마리와 안시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어항에 이끼가 생기길래 새우가 있으면 어느 정도 청소를 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수초가 많으면 좋다길래 수초 몇 촉과 생이새우 10마리를 구매했어요. 어항이 그리 크지 않아서 10마리 정도면 되지 않을까하고 구매했었지요. 실제로 보내주신건 12마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배송과정에서 용궁으로 간 새우와 적응의 문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4-5마리만 남은 상태였어요.

 

이끼를 열심히 먹는걸로 보이는데 개체수가 모자라는 것도 같고. 아무리 살펴봐도 암컷으로 추정되는 새우도 없고해서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어요. 이번엔 100마리!!

배송받은 생이새우 100마리

100마리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대략 세어보니 100마리 맞는듯 싶어요. 포장에는 120마리라고 적혀 있더군요.

지난번에 10마리 주문해서 12마리 받았지만 사착과 적응과정에서 용궁간 새우 등으로 결국 4마리 정도 남았으니 이번에는 40마리 정도만 살아남으려나? 하는 생각으로 주문했어요. 그정도 개체수면 적당할 것 같기도 하고요.

 

배송받은 상태에서는 몇 마리 안되는듯 보였지만 어항에 넣으니 상당하더라고요.

안시 밥을 노리는 새우

개체수가 많아서인지 원래 성격인지 안시 밥을 투입했더니 새우가 달라붙기 시작하네요.

 

안시 밥을 먹기 시작한 새우

그런데.... 새우가 안시 밥을 뒤덮었어요!!!

 

안시와 새우의 '안시 밥' 쟁탈

어항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암컷 안시. 나와서 자신의 밥을 물었으나 끝까지 놓지 않는 새우!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가 안시가 포기하고 가버렸어요.

안시 밥을 차지한 새우

....

 

이거 고민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새우에게 밥을 빼앗긴 안시. 얘 밥을 어떻게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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